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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퇴직 뒤 경험 살릴 기회 주되, 로비 우려 있는 자리는 취업 더 엄격히 막아야”
박석환(60) 전 주영대사는 지난해 8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 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‘취업제한’ 판정을 받았다. 2013년 6월에 퇴직한 그는 한국가스연맹 사무총장에 내정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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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재취업 자유지만 옛 동료는 못 만나 … 고위직은 금지 대상·기간 늘어
제이 카니(50) 전 백악관 대변인은 3년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‘입’ 역할을 한 핵심 참모다. 2008년 정부에 합류했고, 2011년부터 대변인을 맡아 오바마 행정부에 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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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창간 50년 연중기획 반퇴 시대] 반퇴 후 뭘 할 것인가 … 답 찾아주는 수원 ‘뭐라도 학교’
지난 12일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‘뭐라도 학교’에서 교육생들이 이창준 강사(왼쪽)에게 ‘반퇴 시대를 맞아 앞으로 뭘 하며 살 것인가’라는 주제로 강의를 들은 뒤 각자의 생각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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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스펙 10개 5000만원" … 로또 대입에 노후 주머니 털린다
45세가 넘으면 정리해고 대상이라는 이른바 ‘사오정’ 세대는 중고생 자녀에게 사교육비를 쏟아붓는다. 전영선(47·여·서울 서초구)씨는 “웬만한 대학 나와선 대기업 취업도 어려우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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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두 학년 넘는 선행학습 돈 낭비 … 컨설팅도 고3 때는 무용지물"
사교육 다이어트는 과연 가능할까. 정작 입시를 치러 본 학생들은 그럴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지적한다. 연세대 경영학과 2학년 국지섭(20)씨는 “외고 다닐 때 그룹으로 유명 강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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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창간 50년 연중기획 반퇴 시대] 반퇴세대 울리는 '펀드 세금'
연 2%대 금리를 주는 은행 정기예금이 사라졌다.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1.75%로 낮춘 여파다. 은행 예금과 부동산으론 더 이상 재산 증식은커녕 노후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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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퇴 30년 '3대 고개' … 가장 혼자 말고 가족이 함께 넘어라
중견기업 부장인 정모(53)씨는 최근 가족회의를 소집했다. 회사에서 차장급 이상 직원들로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것이란 소식을 접하고서다. 재산을 따져보니 6억원짜리 분당 아파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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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니어클럽 12만 개 일본 봉사활동 활발 … 60대 후반 18% 참여
고령화가 먼저 시작된 일본은 퇴직자의 자원봉사와 여가활동이 활발하다. 전국에 퍼져 있는 약 12만 개의 시니어클럽이 중심축이다. 시니어클럽은 지역 커뮤니티에 기반한 중·고령층 자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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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옥짓기·여행작가·도시농업 … 여가를 재테크하라
“28년간 애경사 빼고는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했어요. 그러다 퇴직하고 나니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할 수 없네요.” 지난해 말 대기업에서 퇴직한 김모(55)씨는 요즘 하루 종일 집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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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·개인·퇴직연금은 기본 … 매달 돈 나올 5곳 만들어라
모으는 재테크의 핵심이 은행 예·적금과 부동산이었다면 잘 쓰기 위한 재테크의 무기는 연금과 보험이다. 반퇴 30년을 건너가자면 가진 재산을 최대한 가늘고 길게 쪼개 수입이 끊기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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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원 멀고 자녀 못 보고 … 전원생활이 감옥살이 될 수도
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박모(55)씨는 3년 전 조기 퇴직 후 강원도 홍천으로 이사했다. 싫다는 아내를 설득해 화사한 지중해풍 전원주택(132㎡)을 짓고 넓은 정원도 만들었다.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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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도 신혼집 가장 걱정 … 미국선 부부가 월셋집 마련, 일본은 부모가 돈 대줘
지난해 결혼한 박모(31)씨는 준비 과정에서 “결혼의 가장 큰 문제는 신혼집 마련”이라는 말의 의미를 실감했다. 부모님께 손 벌리지 말자고 다짐한 후 발품을 팔아 300만원 정도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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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전관' 몰리는 대학 … 경력 초빙 93%가 고위 공직 출신
재취업 길이 막힌 ‘반퇴’ 공직자들이 찾는 주요 탈출구는 대학이다. 정식으로 임용되는 경우도 드물게 있지만 대부분은 정부의 ‘전문 경력인사 초빙 활용사업’에 의존한다. 한 주당 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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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중, 대량 희망퇴직 극약 처방 … 산업계 "올 것이 왔다" 불안 확산
10여 년 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김모(41) 과장은 금연 결심을 깨고 최근 담배를 다시 깨물었다. 지난해 말부터 나돌던 ‘인력 감축’ 소문은 결국 14일 회사 측의 ‘희망퇴직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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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술만 익혀도 '석·박사' 인증 … 반퇴시대 재취업 돕는다
이기권대기업 반도체사업부에서 일하던 박모(57)씨는 2013년 9월 정년퇴직했다. 그는 정년이 다가오는데도 처음엔 느긋했다. 부동산 임대수입이 든든한 배경이 돼 줄 걸로 믿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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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비용 스펙 쌓기 취업 도움 미지수 … 희망 직업에 효과 있을지 따져봐야
김종우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장(양재고 교사)은 진학 상담을 위해 학교를 찾는 학부모에게 “무조건 ‘대학은 보내야 한다’는 생각부터 버리세요”라고 조언한다. 이런 말을 듣는 학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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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힘으로 웨딩족 … 예물·예단 빼고 신혼집은 빌라 전세
예식비 아껴 해외 신혼여행 가서 웨딩 촬영 지난해 4월 결혼한 홍승우(32).이채영(30)씨 커플은 판에 박힌 스튜디오 촬영 대신 6박9일간의 체코 프라하 신혼여행 동안 웨딩 촬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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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턱대고 모으는 것보다 노후 30년 맞춤형 설계를
모으는 재테크는 비교적 단순했다. 안 쓰고 저축해 집만 사두면 재산은 저절로 불었다. 그러나 잘 쓰는 재테크는 복잡하다. 더욱이 30년 이상을 내다본 설계라면 전문가 도움을 받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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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북·교외·귀촌 … 노후 비용 줄인다면 선택지는 3곳
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사는 오모(57)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. 퇴직한 지 2년이 넘어 고정 수익은 없는데 쓰는 돈은 퇴직 전과 별반 차이가 없다. 결국 오씨는 주거 비용을 아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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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금피크제로 60세까지 일하는 게 최고의 재테크
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서비스지점의 황경록(55) 차장은 지난해 하반기만 해도 심란했다. 올 4월 정년퇴직 대상자 명단에 올라 있었기 때문이다. 뭘 해야 할지 막막해 일손이 잡히질 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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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결혼자금, 차라리 빌려주고 매달 부양비 받아라"
장모(61·여)씨는 큰아들의 결혼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. 집값 때문이다. 아들 최모(33)씨 커플과 함께 서울시내 구석구석을 돌아다녔지만 세 사람 눈에 차는 집은 모두 전세 3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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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교육 할 돈 자녀 이름으로 저축 … 1억 여유 울산 47세
서미경(47)씨는 사교육비를 줄여 아이들 명의로 된 적금통장에 넣어 줬다. 그가 보여 준 두 딸의 통장엔 각각 1400만원 이상이 쌓였다. [송봉근 기자] 서미경(47·여·울산)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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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반퇴 시대 재산리모델링] 분양 받은 상가 임대 안 돼 50대 회사원 적자생활인데 …
Q 서울 목동에 살고 있는 김모(51)씨는 5년뒤 정년퇴직하는 회사원이다. 부인과 사이에 자녀 1명을 두고 있고, 모친과 장애인인 동생도 부양하고 있다. 현재 수입은 생활하기에 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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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억 은퇴자산 9년도 못 버틴다
그동안 재테크는 말 그대로 돈을 모으는 기술이었다. 금리가 높았기 때문에 목돈을 굴릴수록 유리했다. 부동산 불패 신화도 통했다. 그러나 반퇴 시대엔 더 이상 이런 공식이 작동하지